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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서운 세상


여자분들 조심하세요


이글루스 이오공감 돌다가 보게 된 글..
아무리 학교내에선 여자로 통하지 않고 잇다고는 하나 -_-
(아 슬프다)
그래도 생물학적으론 여자이기 때문에..
매우 공감하는 글 ㅠㅠ
거기다 몇 일 전 직접 겪었던 일이 떠오르기도 했고..

저번주 토요일이였나..
친구랑 저녁약속이 있어서 저녁 먹고 놀다가 늦게 집에 돌아오는데
저희집은 빌라인데다가 근처에 공장이 많아서
밤이 되면 진짜 적막하고 .. 혼자 걸어다니기 무서운 곳이 많습니다;
그래서 학교에서 모임이 있거나 약속이 있어서 늦게 들어오게 되면
택시를 타고 집앞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;

그날은 거의 집 근처까지 친구가 데려줘서
그 친구를 보내고 전 집으로 걸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.
근데 저랑 반대방향쪽으로 어떤 남자 2명이 걸어오더라구요 -_-
뭔가 이상한 느낌에 '아.. 어떡하지' 라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빨리했습니다 ;
(이 상황에서 우진이가 올려놓은 어떡하지 시리즈가 왜 떠오르니 -_-..)

딱 그 사람들을 스쳐지나갈려는 찰나,
"오 이쁜데 ??"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이런 젠장
잘못 걸렸다고 생각하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그대로 걸어갔습니다 -_-
잰걸음으로 걸으며 손에는 핸드폰을 쥐고
당장이라도 집에 전화걸 태새로 냅다 튀었죠 ;;
그러니까 안쫓아오더라고요 ㅠㅠㅠ
아 진짜 얼마나 십년감수 했던지..........................ㅠㅠ
(그사람들이 '이쁜데?' 이발언 한거에 대해 또 태클이 들어올 것 같은 예감 -_-
그사람들은 그때 술취햇었으니 머리 길고 힐신으면 다 예뻐보엿을꺼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시길 -_-)


그리고 고등학교때였나..
제가 지금 이집에 14년째 살고있는데 ,
그날은 학교 갔다와 보니 도둑이 들어서..
그때 고등학생이였던 제 용돈이며 생일선물로 받은 금귀걸이까지 훔쳐간 -_-
아주 쪼잔하고 소심한 도둑놈도 있었죠....ㄷㄷ
진짜 집에 샷시를 다 뜯어가지고 들어왔던....................


또 올해였을꺼에요 ;
여름방학이라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생활이 습관화 되버려서 -_-
그날도 한 새벽 4신가 5시에 잠이 들었을겁니다..
근데 보통 출근하시는 분들은 5~6시에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;
저희 동네에도 어떤 아주머니께서 6시에 출근을 하시는데
갑자기 막 잠든 저의 귀에 비명이 들리는거에요 ;;
그러고 나서 '도둑이야 도둑 !!!' 이런 소리도 들리고..
알고보니 그 새벽에 아주머니께서 출근하려고 현관을 나오시는 순간
갑자기 강도가 나타나 아주머니 가방을 채갓다고 하더라구요..
경찰도 오고 .. 한명은 붙잡혔는데 고등학생이라고 -_-


주위에 얘기 들어보면 진짜 저런 얘기 많습니다..
제 친구도 한번은 버스에서 어떤 이상한 남자한테 걸려서..
그 버스에서 막 울면서 집에 왔던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..
막 아버님에게 전화해서 마중나오라고 하고 ;
그 남자가 따라내릴까봐 조마조마해가지고..
막 저한테도 문자 보내면서 자기 어떡하냐고 막 우는데 ;
전 그때 학교에 있었던 터라.. 아버님에게 연락해주고 ; 막 그랫던 적이..

아 진짜 세상 무섭습니다 ㅠㅠ
더군다나 여자분들,
조심 또 조심해서 다닙시다 ;
농담으로 보통 '얼굴이 무긴데 뭐 ~ ' 라고 말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;
이오공감글 중 어느분이 쓰신 '얼굴이 무기이지만 여자인것은 약점'이라는 말,
잊지 말았으면 하네요..ㅠㅠ
굳이 여자분들 뿐만 아니라 자취하는 사람들도 조심했으면 좋겠어요..
아 친구중에 자취하는 얘가 잇어서 새삼 걱정..ㅠ

by 주리 | 2007/10/27 20:58 | 트랙백 | 덧글(1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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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세이니르 at 2007/10/27 21:13
뭐 이렇게 괴담 천지야~?! 무섭잖아?!
Commented by 다락 at 2007/10/27 21:30
나 이오공감에서 읽는데, 트랙백 맨 위가 어디서 본 이글루인거야.ㅋㅋ
들어와보니 석태님 ㄳ
Commented by Brighthawk at 2007/10/27 22:26
하아, 고생이 많구나... 첫째도 조심하고 둘째도 조심해라.

아는 사람과 전화통화라도 하면서 집에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.
Commented by 스겡 at 2007/10/27 23:40
나도 트랙백란 보니까 거기에 낯익은 문구가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왠지 아무리 이런얘기 들어도.. 드라마같고 .. 왠지 재미있어 어떻게하지 ;ㅁ;ㅁ;ㅁ;ㄱ-죄송

세상무섭타.. ㅇ<-<
Commented by 스겡 at 2007/10/27 23:41
석태조심해여
내가 비춰줄퀘여 태양광선 발동
Commented by 나반 at 2007/10/28 01:25
"오 이쁜데??"





...






요즘 세상 험합니다 내가 아는 분의 아는분은(...)
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십니다.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.
그 분은 친구들과 노느라(...) 밤늦게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.
사건은 집 코앞 골목을 지날 무렵에 발생했습니다.

저쪽에서 차량 한대가 오더니 난데없이 다수의 괴한들이 내립니다.
신속한 움직임으로 그 분쪽으로 달려옵니다.
뭐 비명을 지를새도 없이 차를 타고 온 괴한들에게 붙잡히고 맙니다.
괴한들은 일언반구 하나 없이 그 분을 끌고 타고 왔던 차량으로 향합니다.
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,

다행히도 골목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 광경을 목격합니다.
척봐도 남자 여럿이서 여자 끌고가니까 수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.
아무리 봐도 수상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자 괴한들은 도망을 갑니다. 우여곡절(?) 끝에 그 분은 납치당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답니다.

실화입니다. 무서운 세상임....

그리고 치한을 만났을시 대처법...을 누구누구한테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ㅈㅅ
단지 정신만 차리면 살 수있다는 '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'는 속담을 정말 뼈저리게 느낀다는 후문..
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호신술 정도는 익히고 흉기(?)하나씩은 들고다녀야 안전할 듯?
Commented by 이용팔 at 2007/10/28 12:24
무서운 세상이라...

우리집에도 내가 고2쯤에 도둑이 들었던 적이;;
Commented by 인피타르 at 2007/10/28 21:34
어떤 녀석들이 그런 짓을.........
Commented by 엔티 at 2007/10/28 23:43
낮에는 안전해도 밤만 되면 참 무서워지는 세상이죠;;;
덕분에 누님 두분을 둔 저는 자정이고 1시고 2시고 3시고
여기든 저기든 어디든 불려나갑니다 _-;;
Commented by MTlism at 2007/12/01 05:10
이거뭐...
Commented by 진풍닌자 at 2007/12/17 19:04
"오 이쁜데 ??" 에서 에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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